[뉴스엔 유선준 기자]

경기도 의정부의 한 카페에서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바리스타 무료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1월 17일 방송 예정인 KBS 2TV '희망릴레이-우리는 한 가족'에서는 최근 바리스타 무료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이준호(34)씨가 자신의 가게를 창업해 3년째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커피 전문교육 진행 모습을 그렸다.

그는 “무료 교육을 진행하면서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힘든 부분도 많았다”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무료강의를 계속 해 나가는 것이 꿈이다”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준호씨의 바리스타 교실을 수료한 박혜진씨도 이목이 집중됐다.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교실 5기 수강생인 박혜진(37세)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신부전증을 앓아왔다.

결국 그로 인해 청각까지 잃게 된 상황이지만 박혜진씨는 씩씩하게 그런 어려움들을 하나씩 이겨내며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박혜진씨는 생애 처음 취업에 성공, 유명 커피 전문점에서 일하며 바리스타로서의 희망과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 두 사람의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은 1월 17일~18일 오전 9시 KBS 2TV '희망릴레이-우리는 한 가족'에서 볼 수 있다.

유선준 rsunju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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