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올해 부산지역에 실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일배움카드제 훈련으로 용접, 자동차정비, 회계사무, 디자인 등 1100여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서 2만5525명이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이중 1만7538명이 훈련에 참여하는 등 실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드사용의 유효기간이 1년이고 훈련과정 탐색을 위해 필요한 기간을 감안하면 훈련 참여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노동청은 예상했다.

내일배움카드제는 직업훈련이 필요한 실업자에게 200만원 한도(유효기간 1년)에서 훈련비를 지원하고 실업자가 자율적으로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과 훈련과정을 스스로 선택, 필요한 시기에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단 직종에 따라 훈련비의 20~40%는 본인이 부담하도록 해 불필요한 훈련수요와 중도포기를 줄이는 등 훈련수강이 성실하게 이뤄지도록 했으며 훈련을 받는 동안 교통비와 식비는 별도 지원된다.

또 저소득층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본인 부담도 전액 면제해 이들이 경제적 여건으로 직업훈련에 배제되지 않도록 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

카드를 발급받으려는 실업자는 거주지 관할 고용지원센터(부산지역 3개소)를 방문해 구직등록을 하고 훈련상담을 거쳐 훈련의 필요성이 인정되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장화익 부산고용노동청장은 "내일배움카드제가 수요자의 선택권을 넓혀, 훈련의 성과나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실업상태에 있는 구직자들이 내일배움카드제를 활용해 본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직업훈련을 받아 조속히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직업훈련정보망(http://www.hrd.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ulnetphoto@newsis.com

★ 손 안에서 보는 세상, 모바일 뉴시스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국비지원교육정보센터 www.gukbi.com / 계좌제닷컴 www.hrdclub.co.kr 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최신뉴스를 엄선합니다. 문제가 되는 보도내용 또는 게제삭제를 원하는 경우 연락을 주시길 바랍니다. 내용수정 및 게제삭제는 본 사이트 공지사항을 참고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