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SK텔레콤은 모바일 전문 개발자 교육기관인 티(T) 아카데미가 설립 1년만에 4천27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며 '모바일 사관학교'로 자리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T아카데미는 지난해 3월29일 서울대 연구동에 문을 열고, 무료 IT 실무교육과 1인 창조기업 활성화, 중소 IT 개발사 업무 역량 지원 등으로 모바일 산업 동반성장을 돕는 활동을 해왔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T아카데미 전문가 과정 수료자의 75%가 취업 또는 창업을 했고, T아카데미에 채용을 의뢰하는 IT업체도 증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창업을 준비하는 수료생을 위해 상반기 내 '1인 창조기업 창업 지원' 과정을 개설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년간 T아카데미를 통해 모바일 개발자에 투자한 금액이 약 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T아카데미는 1년 전 21개 과정으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모바일 개발분야 20개, 기획ㆍ디자인 분야 17개 등 총 37개 과정으로 확대됐다.

   또 서울시와 '희망 앱 아카데미'를 공동 운영하고, 중소기업청과 함께 모바일 전문가를 육성하는 등 공공기관과 협력해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에 모바일 개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운영체제(OS) 개발자 과정에 이어 올 상반기 중 MS윈도모바일7과 HTML5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과정을 추가로 개설하고, 지자체나 지방 소재 대학과 연계해 지방의 모바일 산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특히 T아카데미를 통해 최신 모바일 기술을 배우고 앱ㆍ콘텐츠 관련 업무로 취업ㆍ창업하는 40∼50대 남녀가 줄 잇고 있다면서 "중년이 제2의 인생을 출발하는 발판 역할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국비지원교육정보센터 www.gukbi.com / 계좌제닷컴 www.hrdclub.co.kr 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최신뉴스를 엄선
  합니다. 문제가 되는 보도내용 또는 게제삭제를 원하는 경우 연락을 주시길 바랍니다.
  내용수정 및 게제삭제는 본 사이트 공지사항을 참고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