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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아리랑 판타지>가 전국 20개 지역 순회 공연을 갖는다.

이번 순회 공연은 1일 경기 과천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여는 것으로 시작으로 2개월 여에 걸쳐 펼쳐진다.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의 후원으로 공연을 통한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무료로 공연 무대를 갖는다.

<아리랑 판타지>는 농어촌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한국에 시집필리핀 며느리와 보수적인 시어머니와의 갈등을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극본은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아킬라> <친정엄마> 등에 참여한 문희 작가가 맡았고, 싱어송라이터 출신의 뮤지컬 작곡가 겸 연출가 송시현이 작곡과 연출로 나섰다. 뮤지컬 배우인 박해미와 코미디언 출신의 김한국이 주연급 배우로 출연하여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오케스트라라이브 연주로 수준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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