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진수 객원기자] 최근 케이블 TV 및 정규 방송 프로그램을 보면 오디션 프로그램도 많고 공개 채용을 하는 회사도 늘고 있다. 이는 회사의 이미지 홍보 효과와 함께 좋은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는 두 가지 장점을 동시에 충족시켜주기 때문이다.

최근 이색적으로 여행상품 기획가를 공개 채용한 ㈜자유투어는 18명 대상자의 경합을 거쳐 최종 1인을 선발했다.

자유투어에 따르면 최후 선발된 1인은 코세아 관광 교육원(http://www.opcosea.com ) 의 여행상품 기획가 교육 후 아시아나 아바쿠스 예약, 발권 자격증과 여행사 operator 실무능력 자격증을 취득하여 합격하게 되었으며 나머지 지원자 17명도 모두 여행상품 기획가 교육 코스를 수료한 자격증 소지자들이라고 한다.

만약 자유투어의 일반적인 채용이었다면 상/하반기의 공채를 거쳐 입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수십대 일이었겠지만 코세아 관광 교육원과 산학협력이 되어 있는 ㈜자유투어였기에 코세아 정회원 특채로 이번 경쟁에서 채용이 될 수 있었던 셈이다.

여행상품 기획가란 직업을 공개 채용한 이유는 자신만의 여행상품을 기획할 줄 알고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인데 위 같이 여행상품 기획가를 하고자 하는 지원자들은 대부분 여행에 상당한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며, 여행 경력이 꽤 많은 사람들도 다수이다.

최근 모두투어 홍기정 대표는 “사람들에게 시간이 남고 돈이 있으면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을 하면 열이면 열 모두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이같이 여행은 누구나 가고 싶지만 시간과 돈, 둘 중에 하나라도 허락되지 않으면 쉽지 않은 선택인 것이다. 시간과 돈, 둘 다 해결이 되고 직업적으로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직업이 바로 여행상품 기획가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YTN에서 조사한 5대 유망 직업에도 “여행상품 기획가”가 순위에 들어가 있다

여행사에 근무하게 되면 국가에서 관광업종 종사자를 위해 지원해주는 Tour나 비수기, 항공편이 싸게 나올 때, 항공사에서 TAX 정도만 받고 여행을 보내줄 때, 해외 출장 시, 상품기획을 위해 현지답사를 할 때, TC나 Guide를 대신해 업무를 나갈 때 등 업무 중 발생하는 모든 여행은 모두 회사의 경비지원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고, 개별적으로 여행을 가더라도 금전적인 부담을 느낄 정도의 비용이 아닌 적은 금액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여행을 하는 여행사는 직원마다 월1회에서 적게는 연간 3~4회 정도의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회적으로 주5일 근무, 여가선용, 웰빙 같은 자신을 위해 활용되는 시간을 강조하는 단어들이 난무하는 요즘 모든 업종들이 여행을 할 수 있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주5일 이상 근무를 하는 회사도 많고, 주야가 바뀐 스케줄 아니면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이나 용역직으로 근무하기 때문에 눈치가 보여서 월차나 연차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회사들이 다반사이다.
 
연차대비 연봉 인상률이나 직업의 장기성, 차후 창업과의 연계성, 정년이상 보장되는 조건을 봤을 때 여행사는 경력대비, 타 업종대비 안전성이 높은 직업이고 일을 하면서 여가선용이 가능한 직업이기도 하며 퇴사 후에도 재취업 기회가 많은, 경력인정 직업이다. 다만 너무 여행만 할 것이란 생각으로 입사를 하면 생각보다 많은 업무량 때문에 놀랄 수는 있다고 한다. 하지만 타인의 여행을 책임지는 여행매니저로서, 여행사를 대표하는 상품 안내자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보람있는 일이다.

여행사 오퍼레이터는 국가에서도 최근 유망업종으로 분류해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동부 지원 국비(내일배움카드)로도 교육이 가능하며 교육비용의 80%는 실업자인 경우 국가에서 지원을 받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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