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점차 고령화 시대를 맞이함과 동시에 고령층의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만 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 경제활동 인구조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5세에서 79세 고령층의 취업자수가 505만 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27만 여명 증가했다.

이는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고령자취업알선센터를 통해 취업한 노인들의 수치만 봐도 알 수 있다.

서울시는 25개 각 자치구에 고령자취업알선센터를 마련한 가운데 센터를 통해 민간기업에 취업한 고령자의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자취업알선센터를 통해 노인들이 민간기업에 취업한 현황에 따르면 ▲2008년 5442명 ▲2009년 6613명 ▲2010년 7573명으로 올해는 4월까지 2788명이 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는 현재 높은 고령화를 맞이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일자리 수요도 급증할 수 밖에 없다.

직종별 취업현황에 따르면 환경미화직 1680명, 시설관리경비직 1544명, 단순노무직 723명, 도우미직 571명, 광고모델·시험감독관 등 기타 1912명이 취업했다.

한편 현재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42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1.3%를 차지했으며 모든 시·도가 고령화사회에 들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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