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라면 한번쯤 스튜어디스를 꿈꾸었을 것이다. 항공승무원직은 처우나 스펙이 좋아 경쟁률이 높은 직업이다.

항공승무원이 되려면 까다로운 절차나 자격요건이 필요하다. 항공사 지상직역시 관련지식이나 스펙면에서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지상직 근무자들은 여행의 시작에서 마무리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진행한다. 그로 인해 지상직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해야 할 뿐 아니라 승객의 어떠한 질의에도 답할 수 있는 항공업무 관련 지식까지 충분히 갖춰야 하기때문.

항공업계에서는 지상직을 전문직으로 인식하고, 근무자 채용에 공항구조와 실무에 필요한 항공지식이 뒷받침돼 업무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싶어한다.

대우도 좋다. 지상직 중 여성 근로자에게는 출산·육아·자기개발을 위한 휴직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벌·나이·전공 등의 제한을 폐지함으로써 문턱을 낮췄다.

이러한 점은 항공사 취업시장에서 지상직의 인기를 높이고 있는데, 지상직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이들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막막하다.

한국종합교육원에 따르면 지상직 근무자 채용조건의 우선순위는 영어회화를 비롯한 제2·3외국어 가능자와 CRS프로그램 자격증 소지자다. 영어회화의 경우 토익 등 지원 자격에 필요한 수준을 갖추면 되고, 자격증은 교육원(학원)을 통해 취득하면 된다.

특히 CRS프로그램은 공항에서 쓰는 예약·발권 시스템으로, 지상직 근무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한국종합교육원 관계자는 "일부 항공사는 채용조건에 CRS프로그램 자격증을 명시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항공사 지상직 CRS프로그램 자격증 취득은 국비지원교육으로 진행 가능하다. 이는 교육비용의 80%를 국가에서 부담함으로써 교육 및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국비지원 대상은 취업 희망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

교육원 관계자는 "지상직 취업 희망자를 지원하기 위해 본원은 CRS프로그램 자격증 교육과정에 대해 국비지원과 동일한 수준(교육비용의 80%)을 장학금 지원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상직뿐 아니라 승무원 교육과정도 장학금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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