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오후 4시, 청양문예회관에서 무료 공연

 

▲ '우동 한 그릇'
ⓒ 뉴스타운

 

웃음과 감동으로 버무려진 명품연극 ‘우동 한그릇’(구성·연출 김동수)이 청양문예회관 대극장 무대 위에 올려진다.

 

청양문예회관은 기획공연 연극 ‘우동 한그릇’을 오는 10월 22일 오후 4시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1회 무료 공연한다고 밝혔다. 돈이 없어 메밀국수 한 그릇만 주문한 가난한 가족에게 반 덩이를 얹어준 국수집 주인의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이들을 감동시킨 연극 ‘우동 한 그릇’은 2003년 막이 오른 이후 17만명 이상의 관객으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얻은 작품으로, 2010년 서울아트마켓 공식참가작으로 선정되는 등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작품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구리 료헤이 원작의 아름다움을 소설 원문 그대로 무대에 올리는 파격적인 실험과 배우들의 절묘한 앙상블에 있다. 일반인들에게 간식거리일 수 있는 우동이지만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이들 모자에게는 12월 31일 한해를 보내는 가족들만의 특별한 외식이며, 따뜻한 우동에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담아 우동을 만들어준 <북해정> 부부의 마음이 그대로 세모자에게 전해진다.

 

관람 후에도 자꾸만 보고 싶어지는 연극으로도 유명한 이 작품의 매력은 관객들이 현실적으로 힘든 세태에 위안을 얻으며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성인배우가 아역을 표현하는데서 오는 한계점을 무대에서만 보여 줄 수 있는 독특한 발상으로 풀어내고, 우동을 먹는 장면에서는 관객의 예상을 뒤엎는 연출 방식 등 무대 위의 재미가 쏠쏠하다.

 

뮤지컬이 범람하고 있는 이 시대에 한국 최초로 시도된 실험극 형식인 '우동 한그릇'은 연극에 대한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혁신적인 공연양식인 일종의 하이브리드 형태의 공연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극단 관계자는 “연극 우동 한그릇은 세대를 초월한 국민연극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라며 “장·노년층에게는 흘러간 시대에 대한 향수와 회상을, 청년 세대에게는 부모님 세대에 대한 각성과 모성을, 유년 세대에게는 공감대와 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자세한 내용은 청양문예회관(☏041-940-273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출처 :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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