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난으로 불안한 미래에 대비해 재취업이나 창업을 원하는 직장인 여성이 늘면서 ‘플로리스트(Floris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플로리스트는 단순히 꽃다발만 포장해주는 ‘꽃집 아가씨’ 이미지를 탈피해 파티 이벤트 업체, 국제회의 컨벤션, 웨딩 스타일리스트, 행사기획가, 전시기획가, 디스플레이, 공간장식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플로리스트들의 진출범위가 넓어진 것과는 달리 플로리스트 지망생들을 위한 자세한 정보를 얻기는 결코 쉽지않은 게 현실이다.

또 플로리스트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은 그저 ‘꽃꽃이 교육’ 정도로 여겨지는 주변의 인식 때문에 ‘이런 것도 비용을 들여 전문교육을 받아야 하는가’라는 부담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국비지원교육기관 플로랄디자인 전문기업 ‘릴리맥 플로랄 비즈니스 아카데미’(www.lily-mag.com·이하 릴리맥)는 국비지원을 통해 비용부담 없이 재취업이나 사업경쟁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강좌를 마련했다.

릴리맥은 2월과 3월에 재직자 계좌제(옛 근로자 능력개발카드)의 지원과정으로 창업과 취업을 준비하시는 ‘예비 플로리스트’를 위한 ‘프로페셔널 플로리스트’ 과정과 ‘플라워숍 경영 과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재직자 계좌제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내일배움카드를 신청·교부 받아 훈련과정을 수강하는 경우 수강료의 최대 80%(연간 200만원, 5년간 300만원 한도)를 지원받고 직업능력개발에 관한 이력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다.

이는 앞서 근로자 수강지원 과정, 능력개발카드 지원을 통한 ‘국가공인자격증 화훼장식기능사 취득 과정’에만 국한해 수강할 수밖에 없었던 점을 감안해 국가공인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 취득 후 실제 창업과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강좌다.

‘프로페셔널 플로리스트’ 과정은 플로리스트로서 알아야할 기본적인 플로랄 디자인 개념을 쌓음과 동시에 플로럴 비즈니스 전분야에 걸쳐 비즈니스화 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며, ‘플라워숍 경영(창업·취업)’ 과정은 플러워숍 창업 및 취업을 위한 실무위주의 이론과 실습, 유통과 플로럴 마케팅 등의 노하우를 교육한다.

이진경 릴리맥 이사는 “자격증 취득과정 외에도 플라워 산업분야에서 실질적으로 비즈니스화 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길 원하는 수강생들을 위해 비용부담을 줄이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릴리맥은 창업을 원하는 수강생에게는 마케팅 노하우를 중점으로 ‘어떻게 팔것인가’ 를 교육하는 등 실질적인 운영 노하우에 대해 강의하며, 웨딩스타일링, 기업파티 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혜택과 취업컨설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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