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22일 인천 남동구 및 인근 지역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채용 한마당 행사를 인천고용센터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노동청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은 최근 2만 명을 넘어서고 해마다 그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인천 남동구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북한이탈주민(약 1,300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동청은 현재 지역적응 중인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을 통한 자립을 돕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북한이탈주민 유관기관은 이들 북한이탈주민에게 양질의 일자리 취업을 지원하고, 생계안정을 도모해 대한민국 정착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북한이탈주민 채용을 원하는 구인업체와 탈주민 구직자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만남.면접의 장을 제공해 구직자의 신속한 채용을 지원했다.

또한 면접시 이력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에게 이력서 작성요령 등을 안내하고 그 밖에 취업지원이 필요한 구직자에 대해선 취업성공패키지, 직업능력개발(내일배움카드제) 등 사업과 연계토록 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고용노동부 이기권 차관이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인천고용센터 이룸에서 개최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유관기관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고용노동부 이기권 차관은 “북한이탈주민 입국자가 해마다 2,000명을 넘어서 북한이탈주민 정착 문제를 먼저 온 통일 미래라고 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관기관과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북한이탈주민이 취업을 통해 조기에 대한민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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