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를 위해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일 군산고용노동지청은 "경기불황과 급변하는 고용시장에서 구직자가 구직활동 기간에 재취업 활동비 걱정 없이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취업성공패키지'사업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구직자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과 미취업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며 ▲1단계 개인별 상담(의욕제고·경로 설정) ▲2단계 직업능력 향상 ▲3단계 집중 취업알선 등 최장 12개월 동안 단계별 통합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1단계에서는 1대1 직업상담, 직업심리검사 및 집단상담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개인의 취업희망 직종과 취업지원 경로가 포함된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참여자에게 최대 25만원의 참여수당이 지급된다.

2단계는 취업희망 직종과 연계된 직업훈련 및 인턴제 등을 통한 일자리가 제공되며 내일배움카드(200만~300만원) 발급과 함께 월 최대 40만원의 수당이 6개월간 지급된다. 이 프로그램 참여자의 자비 부담은 20% 이하다.

3단계에는 취업희망직종, 직업훈련 이수과정 등을 반영해 동행면접,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을 통해 적정한 일자리를 조기에 찾을 수 있도록 집중 취업을 알선 받게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미취업자는 군산고용센터(063-450-0622~7)로 문의하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의 1단계 이상 수료자를 채용하는 사업주에게는 연간 최대 860만원의 고용촉진지원금이 지급된다.

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최저생계비 150%이하의 가구 구성원, 결혼이민자, 여성가장 등)이 취업에 성공할 경우 100만원의 수당이 지원된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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