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부산에 평생교육진흥원이 문을 열었다. 여기서는 앞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동안 흩어져 있던 관련 업무를 체계화해 평생교육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부산시는 전국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1일 부산평생교육진흥원을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2008년 평생교육법이 개정돼 관련 업무가 시·도로 이관된 뒤 전국에서 처음이다.

앞으로 평생교육원에서는 프로그램 개발과 상담, 지역 기관과의 연계 체계 구축, 평생학습 계좌제 운영 등의 일을 맡아서 처리할 예정이다. 업무는 (재)부산인적자원개발원에 위탁됐다.

개관을 기념해 오는 1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평생교육진흥원의 역할과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세미나가 열린다. 고윤환 부산시 행정부시장, 임혜경 부산시교육감, 최운실 중앙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이 온다.

이 세미나에서는 평생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국가 평생교육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부산시 고정훈 교육협력과장은 "평균 수명이 높아지는 등의 이유로 평생교육에 대한 사회적 욕구도 높아졌다"며 "노인대학, 사회복지관 등 부산의 1천300여 개 시설의 관련 업무를 통합·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마선 기자 m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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