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 교사입니다.

 

정말 너무 힘들고 답답해서 질문합니다.

정규직도 아니라서 계약직인지라.. 수수료가 매우 낮습니다.

예를들면 어머님들은 주당 교육비를 10000원을 낸다고하면 저희는 40%정도만 가져갑니다.

물론 아닌 과목도 있고요.

 

문제는

어머님들이 사정으로 빠진걸 당연스레 회비환불해달라고합니다.

아니면 회비를 이월해달라고합니다.

 

이런경우는 제가 다 물어줘야하는데..

이런경우 제가 회사가 가져간 수수료까지 물어줘야하는 의무가 있나요?

 

 

실상 저는 가져가는 돈은 조금 가져가는데 회사가 가져간것까지 물어줘야합니다.

 

당연스레 말이죠 달라고합니다.

 

단돈 몇만원같죠? 매달 이런식으로 물어주는경우가 15만원정도가 됩니다.

물론, 아닌달도 더이상인달도 있죠..

 

정말 학습지 교사들 힘들게 일합니다.

그냥 조금 앉아서 해주고 가시는거같죠?

그리고, 연락준다고하면서 안준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연락 기다리시면 언제까지 전화오나 기다리면서 날짜세지마시고

연락주시면 되잖아요.

저희 3D직장이란것쯤은 아시죠?

겉보기에는 한가해보이시겠죠? 주 5일제요? 주5일제를 할수밖에없습니다.

토요일은 당연스레 엄마들이 보강해달라고 합니다.

개인의 약속따위는 물어보시도 않구요

교사가 늦으면 난리라도 나고 본인들 사정으로 빠지면 당연스레 토욜날 해달라고합니다.

들쑥날쑥인 시간표 일주일걸러서 바뀌는 시간표들

빡빡한 사무실 마감되면 쪼이는 실적들 거미줄처럼 엉켜서 얼마나 힘드는지.. 스트레스 탈모와

장염에 등등

 

선생님이 철인인지 아시나본데 사람입니다.

아프면 그거가지고 이상하다고하고 교사 바뀌면 그거가지고 뭐라하시고 아파서 다음에 보강해드린다고하면

다짜고짜 언제요? 왜 자꾸 아프냐는둥 따지고..

건강진단서 받아서 교사를 뽑으라는둥 정말 인간적으로 너무들 하십니다.

 

그냥 멀쩡한데 다들 아프시다고 할까요?

 

그냥 여기 지식인에다가 몇글자로 항의하시는분들 입장도 이해가 되는데요..

 

그래서 아파 죽어도 수업나갑니다 싫은소리 듣기 싫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