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연합회와 연계, 4월부터 무료 수강 진행 예정 (수원=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경기도 수원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원에 다니기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학원 무료 수강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수원시학원연합회,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체결한 뒤 참여희망 학원과 학생들을 모집, 4월부터 무료 수강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가정의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3월 중 거주지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무료 수강기회를 제공하는 학원에 대해서는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영수증을 제공, 세금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원시에는 입시, 예체능 등 각종 학원이 2천여개에 달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은 5천여명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인 이유로 학원 등에서 학습 보충 기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재능 기부(Give), 교육 나눔'이란 학원연계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kcg33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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