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지역, 국가기간·전략산업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포항지사는 19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1년도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신성장동력직종 훈련인원 및 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결과 포항지역은 경북직업전문학교 'RFID/USN운용', 한동직업전문학교 '열기계', 동양직업전문학교 '플랜트설비' 등 3개 전문 직종이 선정됐다. 경주지역도 신라직업전문학교 '플랜트설비'와 '국제관광마케팅', 경주직업전문학교 '생산정보시스템'이 각각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선정방법은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블라인드 평가 실시, 분과별 최고 심사위원회가 구성됐으며 평가영역은 훈련교과과정 등 7개 항목 100점 만점으로 이뤄졌다. 평가기준에 따라 심사위원별 평가 후 평균점수를 산출, 훈련직종별 평가 점수 순위에 따라 교육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훈련기관은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실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이처럼 포항·경주지역 5개 교육기관이 선정돼 국가기간·전략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두보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선정기관은 훈련비용을 100% 정부지원을 받아 인력을 양성, 지역의 실업자 해소 및 국가기간·전략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탄력을 받기 때문이다. 선정된 교육시설은 지역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직종별 30명씩(플랜트설비 60명) 총 210명을 10개월 이상의 전문훈련을 통해 양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향후 인력수급 상황 및 철강산업의 변화 등을 모니터링해 필요한 경우 내년 사업에 확대 반영할 계획이다. 포항지사 관계자는 "지역 전문인력 양성 실력을 전국적으로 입증 받은 것"이라며 "전문인력들이 보강되면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기간·전략산업의 전문인력으로 양성돼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5개 직업전문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현목기자 hmkim@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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