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의 유아와 초등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는 자원봉사자들이 탄생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6일 오전 10시 교육청 대강당에서 다문화 가정 유아와 초등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자원봉사자 204명을 초청, 연수를 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216명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주 1회 방문해 2시간씩 총 15주 동안 가르치게 된다. 이날 연수에서는 배상식 교수(대구교육대 다문화교육센터장)의 '다문화 가정 유아 및 초등 한국어교육 지도 방법'이라는 주제의 특강에 이어 한국어방문교육 운영 사례 발표가 있었다. 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 김기식 과장은 "동화책과 함께 공부하는 한국어 방문 교육은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한국어의 다양한 어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상현기자 ryoosh@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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