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서상준 기자 = 국내 최고의 발레단이 전국의 문화소외 계층을 찾아간다.

대한지적공사(사장 김영호)는 국립발레단(예술감독 최태지)과 손잡고 내달 4~9일까지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며 '지젤갈라'와 '돈키호테' 발레공연을 무료로 선사한다고 29일 밝혔다.

'찾아가는 발레 이야기'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농어촌,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문화를 접하기 힘든 소외계층에 부담 없이 발레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르반테스의 동명 소설을 발레화한 '돈키호테'는 7월4일 충남 당진군을 시작으로 5일 논산, 6일 아산, 8일 보은, 9일 문경에서 5차례에 걸쳐 공연을 진행된다.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에서 전회 전석 매진으로 화제를 모은 '지젤갈라'는 5일 군위군, 6일 함안군, 7일 여주군, 9일 전주시 4차례 공연이 예정돼 있다.

김영호 지적공사 사장은 "전국의 문화소외계층에 품격 높은 발레공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공공기관의 공적인 역할에 해당한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양질의 문화를 접하고 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발레이야기'는 지적공사와 국립발레단이 지난 4월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지적공사가 전국 조직망을 활용해 공연장 대관과 관람객을 유치하고 국립발레단은 수준 높은 발레 공연을 담당한다.

ss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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