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시스】이승표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전문계교 3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자 중 고졸자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계고 취업희망자 50명을 모집, 경주직업전문학교에 2개반을 개설했다.

지난달 25일부터 2개월간 교육에 참여한 50명의 전문계고 졸업예정자는 총 284시간에 걸쳐 오토 캐드(AUTO CAD), 컴퓨터 OA실무, 산업안전교육, 직장 적응능력 배양을 위한 특강 및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 국비 예산 1억3000만원을 확보해 3월부터 7월까지 1차 사업으로 대졸 실업자 30명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전문계고 교육 수료자는 9월부터 11월까지 중점적으로 지역 우수중소기업에 취업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취업에 성공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등학교만 나오더라도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고 청년실업 해결과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jclee05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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