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택 한동직업전문학교 교장
정원택 한동직업전문학교 교장(포항향토청년회 회장)이 5일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제 15회 직업능력개발의 달 기념행사에서 직업능력개발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정 교장은 지난 1996년부터 14년 7개월 동안 한동직업전문학교를 설립·운영하면서 국가 기간 전략 신성장 동력 산업·실업자·재직자 훈련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9천18명의 기능인력을 양성, 인력수급과 실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10년간 고용노동부 평가 A등급 훈련기관(우수 훈련과정·기관) 선정돼 직업능력개발 사업의 질적 향상은 물론 장·단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학교 설립 이후 꾸준한 시설·장비 개선, 교직원 인적자원개발, 교육훈련 여건 확충·개선 사업에 37억원을 투자하는 등 교육훈련 효과와 현장성·전문성 강화에 힘을 쏟아왔다. 이와 함께 23종의 다양한 훈련직종을 개발하고, 2008년 BEST HRD(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ISO 9001인증을 통해 교직원들의 능력개발 및 인력관리를 위한 노력들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교직원 1인당 10종 이상의 기능자격·면허를 보유토록 해 넓은 시야를 갖고 기능교육을 할 수 있도록 역량개발에 기여했다. 정 교장은 방송사와 함께 인적자원개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 2천여만원의 비용을 부담하는 등 노동부 인적자원개발 사업에 기여하는 한편 올해 '눈치코치 직장 매너', '인간관계의 기술 통하는 대화법', '달라지는 인생을 만드는 이미지 메이킹' 과정 등을 개설해 근로자, 사업주를 대상으로 정부 지원 없이 전액 무료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공학박사학위를 비롯 10여종에 달하는 국가기술자격 및 면허 취득, 18편의 논문 게재·발표 등 훈련기관장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는 정 교장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전국직업훈련협회 대구·경북지회장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원택 교장은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비교적 빨리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기능 인력이 밑바탕이 됐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훌륭한 기능인 양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직업능력개발과 기능 장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 매년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정하고 직업능력개발 유공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성민규기자 sm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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