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오후 3시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은곡직업전문학교에서 기업 인력개발 담당자, 훈련기관 관계자, HRD 전문가 등과 함께 '직업능력개발 정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저성장・저고용, 학력인플레, 노동시장 양극화,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점에 대한 깊이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채필 장관은 "문제의 해법은 현장에 있다"고 강조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직업능력개발 정책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을 약속했다. 노동부는 이 날 제시된 의견중 '훈련비 단가개편' 등에 대해서는 신성장동력분야의 신기술・고숙련 인력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의 지원체계를 개편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내년에는 훈련과정을 산업인력 수요가 많은 직종에 맞춰 개설하도록 내일배움카드제를 개편하고, 중소기업과 여성・고령자・비정규직 등에 대한 직업능력개발 기회를 확대할 것임을 밝혔다. 노동부는 숙련기술인 지원강화 등 지난 9월2일 발표한 '공생발전을 위한 열린 고용사회 구현방안'도 착실히 추진해 "능력중심의 문화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변화와 혁신을 이끌기 위해서는 정부를 비롯해 노사, 직업능력개발 관련 각 주체들의 노력이 절실함"을 언급하며, "기업들이 HRD를 위해 R&D에 버금가는 투자를 하고, 특히 대기업은 자체 훈련인프라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업능력 개발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책담당자와 현장전문가들의 관심과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민간, 공공훈련기관 등 직업능력개발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만남의 자리를 상시적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