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은지 기자 = 고용노동부는 11월 셋째주 '고령자 고용 강조주간'을 맞아 오는 16일 오후 3시 '나이보다 능력이 우선입니다'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한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고령자고용강조주간은 고령자 고용을 촉진하고, 일하고 싶어도 나이 때문에 차별받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 고령자 고용촉진 시상식에서는 고령자 고용촉진 우수기업 8개소와 유공근로자 4명, '고령자 재취업' 수기 공모전 입상자 10명에 대해 포상을 한다. 대통령표창은 60세에 정년 퇴직을 한 후에도 일하기를 희망하는 고령자들을 2년에 걸쳐 173명을 재고용한 ㈜유탑엔지니어링 건축사무소가 수상했다. 고령자 비율이 지원기준율의 약 4배 수준인 27.6%에 이르는 이 회사는 고령 근로자를 팀장으로 하는 작업 공정별 '전문가그룹 제도'를 적극 운영하며 직원의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고령 근로자 활용에 모범을 보였다. 국무총리표창은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와 전직지원 서비스를 실시한 쌍용양회공업㈜ 동해공장과 퇴직자에게 사회적응 훈련을 실시한 대동기어㈜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대동기어㈜,동부제철㈜ 인천공장,태창운수㈜,부산여객자동차㈜, 구미협동식품 합명회사㈜현진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우수 고령 근로자는 대기업에서 정년퇴직 한 후 중소기업에 재취업해 LPG TANK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면서 후배에게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노력한 ㈜세진중공업의 기감 김해권(63세) 씨 등 4명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고령자 재취업 수기 공모전 대상작은 63세의 나이에도 직업전문학교를 다니며 기술 자격증을 취득하고, 빌딩 관리직으로 취업한 우희목 씨의 '내일을 위해 준비하는 사람,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가 선정됐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최근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나이를 극복하고 꿈을 이루는 감동을 선사한 '청춘합창단'이 오프닝 공연을 펼친다. 지방 고용노동관서에서는 '고령자 구인·구직 만남의 날' 및 채용박람회가 개최돼 일자리를 찾는 고령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전문성과 경험을 겸비한 고령 근로자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근로자들이 생애에 걸쳐 계속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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