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일’을 하며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일’로 번 돈으로 밥을 먹고 가정을 꾸려 나간다. 때문에 사람에게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다.
많은 기업에 이력서를 넣어봤지만 “아쉽지만 귀하는 이번 채용에서…”라는 답만 돌아온 청년 구직자들, 그동안 해온 일이 자신과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직업 변경희망자들, 건강하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 이들의 답답한 마음 속시원하게 털어놓고 도움을 청할 만한 곳이 바로 고용노동부의 ‘고용센터’다.
고졸예정자, 청년층, 중·장년층 등으로 나눠 취업상담부터 훈련, 알선까지 개인별 맞춤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들을 소개한다.
▲고졸예정자=고용노동부가 무엇보다 주력하는 사업은 높은 청년실업률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학진학률이 80%에 이르는 등 ‘학력지상주의’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학력’이 아닌 ‘능력’을 인정받는 열린 고용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들의 경우 각 학교 내 배치된 취업지원관을 통해 원 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취업지원관들은 진로상담을 통해 고졸예정자들의 잠재력과 강점을 찾아내 ‘일자리 컨설팅’을 해준다. 이후 이력서 작성, 면접의 노하우, 기업 알선까지 돕는다. 취업지원관 사업은 지난해까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사업으로 추진됐으나 올해부터 인천시 교육청 사업으로 확대 추진되고 있다.
▲청년층=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들은 ‘청년 YES 프로젝트’를 활용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취업이 힘든 저소득층·취약계층(가구단위 소득인정액 기준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청년층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최대 1년)이다.
이 사업은 개인별 취업활동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통합적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단계에는 적성검사 및 취업활동계획 수립을, 2단계는 직업훈련 및 단기 일자리 제공을, 3단계 구인처의 동행면접 등이 이뤄진다. 참가자는 월 32만원씩 참여수당이 지급되며, 300만원 한도의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내일배움카드제’란 구직자에게 일정한 금액을 지원, 그 범위 내에서 자기 주도적 직업능력개발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훈련이력 등을 개인별로 통합 관리하는 제도다.
▲중·장년층= 최저생계비 200%를 초과한 만 40∼64세 구직자들은 지난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내일 희망찾기 사업(최대 9개월)’의 대상이 된다.
실업급여 수급 종료 1개월 이후 미취업자, 고용보험 가입이력은 있으나 수급요건을 충족치 못한 미취업자, 최근 6개월 이상 계속 실직상태에 있는 중장년층 구직자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은 ‘취업(심리)상담→직업훈련→취업알선’ 등 3단계로 실시되며, 참여자는 월 최대 32만원(7개월)의 참여수당과 내일배움카드(200만원)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특히 훈련참여시 25~45%의 자비를 부담해야 하는 기존 사업과 달리 ‘내일 희망찾기 사업’ 참여자는 직업훈련 자비부담이 면제되는 혜택도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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