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퇴직 후 ITS라는 협력사에서 통신설치개통 및 A/S 전담회의 사장을 역임한 조택희 정보기술개발원 이사장이 올레아카데미를 개교한 이유이다. 2010년 12월 비영리 재단법인인 정보기술개발원을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허가를 받고, 2011년 1월 정보기술개발원 산하에 올레아카데미 학교를 설립하고,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한 국비지원 직업전문기관으로 인정받았다. 2년여의 철저한 준비 과정을 통해서, 2012년 3월 전국 최초로 KT그룹사와 협력사에 숙련된 통신설치 기사를 안정적으로 공급 할 수 있는 ‘인터넷통신 설치 및 수리’과정이 개설 됐다. ● 국비로 교육 받고 취업까지 올인 올레아카데미에 개설된 교육 과정으로는 크게 구직자와 재직자를 위한 2개의 과정으로 분류된다. 구직자 취업 교육은 내일배움카드제로 운영되는데, 내일배움카드란 1인당 200만원의 국비지원 카드를 발급받아 자기 주도적으로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인터넷 설치 및 수리’과정은 국내 최초로 올레아카데미에만 개설된 내일배움카드제의 대표 과목이다. 전국 300여개의 KT와 KT협력사에는 8천여 명의 인터넷 기사가 재직하고 있고, 연간 천 여 명의 신규인력을 필요로 한다. 교육비는 120만원수준이고, 이 중 75%인 90만원이 국비로 지원되며, 30만원의 본인부담금이 든다. 그 밖의 식비, 교통비를 191,400원을 지원해 주므로, 실질적으로 개인이 부담 하는 비용은 20만원 선이다. 교재 및 실습 자재는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인터넷설치 및 수리’과정이외에도 ‘전산회계 1급 자격증반’, ‘기능으로 알아보는 엑셀 실무’ 과정도 국비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어 경리직이나 자영업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문의한다. 재직자를 위한 교육으로는 사업주위탁교육, 근로자 향상지원제도 및 비정규직을 위한 재직자계좌카드제도로 교육비의 80%수준의 국비지원을 받아 퇴근 후 다닐 수 있도록 교육시간은 19:00~20:00사이로 월/수/금반, 화/목반으로 나뉘어 야간에 운영되고 있다. 개설된 과정으로는 IT정보통신, 전산회계1급, 컴퓨터 활용 등 직무와 관련된 교육 과목으로 짜여 있어서 인근 중소기업 직원들이 많이 수강하고 있다. ● 국내 최초 국비지원 인터넷통신 설치 및 수리과정 개설 올레아카데미에서 가장 주력하는 분야는 ‘인터넷 설치 및 수리’기사 양성 과정이다. 이 과정은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여성에게도 취업의 문이 열려있으며, 전공분야가 아니라 해도 본 교육과정만으로도 충분히 습득 가능하기 때문에 취업을 희망하는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금년 1월 고용노동부인가를 받았으나 이 직종의 국내 인지도가 미흡하여 교육생 모집에 있어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 강의실과 주변 환경도 좋아요
KT동수원지사 2층에 위치한 제 1강의실 내부에는 구내/댁내구성도, 모형전신주, 광단자함, 시험장비 및 접속공구 등을 비치하고 현장과 유사한 실습공간을 마련하여 이론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실습교육을 한다. 제 2강의실은 최신 빔스크린 및 교육용 PC 25대가 설치되어 있어, 전산과 사무직종 등의 교육장으로 사용한다. 또한 건물 내에 50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구내식당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 특히 약 80개의 버스 노선이 KT동수원지사 앞 정류장을 지나고 있어 서울, 인천, 분당권내에서도 1시간이면 출퇴근이 가능하며, 3300대의 주차시설도 있다. 이 밖에 전문직업상담사가 상주하며 교육생의 정확한 적성을 파악하여 진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 올레아카데미는 여성인력 취업을 위한 전화상담원, 창구 근무자 및 안내직 등 다양한 직종을 개설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올레아카데미 조 이사장은 “자신의 가치를 창조하는데 두려워하지 말라”고 구직자들이 도전과 용기를 갖도록 격려했다. 올레아카데미(www.ollehac.or.kr / 031-259-00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