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이주 여성들에게 한글이나 엑셀, 파워포인트 등 문서 작성 프로그램을 무료로 가르쳐 주면서 교통비와 식비까지 지급하는 교육 과정이 나왔다.

고용노동부의 인가를 받은 직업교육기관인 한국직업전문학교는 결혼이주여성 25명을 대상으로 내달 26일부터 7월21일까지 문서 작성 프로그램 등을 가르쳐주는 '오피스 실무과정'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취업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토ㆍ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씩 교육받고 교통비와 식비조로 매달 약 11만원을 지급받는다.

참가자들이 오피스 실무 프로그램과 관련한 국가공인자격증을 딸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쌓도록 이끌어주는 한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수강생을 지도했던 경험이 풍부한 강사들에게 교육을 맡길 예정이라고 직업전문학교 측은 설명했다.

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정부와 대기업 등이 인턴 사원을 모집할 예정인 만큼 교육 과정을 이수한 이주여성도 취업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하반기에는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 등을 창업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직업전문학교는 덧붙였다.

교육 신청은 직업전문학교 홈페이지(www.hanguktc.or.kr)를 통하거나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02) 599-8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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