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도내 특성화고의 취업률 50% 조기 달성을 위해 취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2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취업지원센터는 산업체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단위학교 산학협력 체제 구축을 지원하고,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운영과 진로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특성화고 학생들의 산업체 현장 적응력을 제고시켜 취업의 질 향상을 통해 취업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취업지원센터는 충남도 산하 일자리센터,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고용노동부 고용지원센터, 충남테크노파크, 대전·충남중소기업협회, 상공회의소 등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관련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취업지원센터는 도교육청 창의인재육성과 진로직업담당장학관을 센터장으로 하고, 장학사, 취업지도전문교사, 산학협력코디네이터, 행정보조 등 7명의 상근 인력으로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취업지원센터는 앞으로 우량기업체, 공기업, 금융기관 등 좋은 일자리를 발굴해 채용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취업지원센터 운영으로 도내 특성화고 취업률 50% 달성 프로젝트를 조기에 완수해 충남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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