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다보면 직장이 눈앞에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의 개념으로 인식이 전환되면서 ‘직업전문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마다 특화된 맞춤식 실무교육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 하에 다양한 강좌를 선보이지만 수요자의 적성과 시간, 실력까지 세심하게 살펴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기초과정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체계적인 교육을 하는 전문 교육기관은 찾아보기 힘들다. 게다가 매년 실시하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면 금상첨화일 터. 수요자의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시사직업전문학교’를 만나보자.
‘실업자 훈련’과 ‘우선선정훈련’에서 A등급 받아 다른 직업전문훈련기관에서 디자인 공부를 하던 함기욱(26)씨는 전문적이지도 않고 두루 뭉실 가르치는 수업이 늘 불만이었다. 이렇게 공부하다가는 디자인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없을뿐더러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할 수 있을까 불안하기까지 했다. 그러던 중 체계적· 단계적으로 강좌가 개설되어 있는 시사직업전문학교를 소개받게 되었고 과감하게 중도포기하고 자리를 옮겼다. 함 씨는 단과별로 구성되어 있는 수업을 차근차근 공부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고 기초디자인부터 시작한 공부가 웹디자인 실무에서 끝남과 동시에 직장이 매칭 되어 오는 25일부터 출근할 예정이다. 함 씨처럼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프로그램의 단계를 거치기만하면 어렵게만 보이는 취업 문턱을 쉽게 넘어설 수 있는 기회를 시사직업전문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다. 시사직업전문학교는 생산성본부에서 시행하는 정보기술자격(ITQ), 그래픽기술자격(GTQ) 전문 교육원이며 ITQ, GTQ자격증 공인시험장으로 강서구 등촌3동 강서송도병원 뒤 서륭빌딩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시사직업전문학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매달 개강하는 컴퓨터 관련 과정. 그 중에서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컴퓨터 기초와 활용’, ‘인기 있는 나만의 블로그 만들기’는 9월 개강까지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시사직업전문학교 김헌석 과장은 “잠깐 짬을 낼 수 있는 젊은 주부나 중· 고령자들의 형편에 맞게 시간을 배치하고 유료문화센터에서도 적응이 안 될 만큼 컴퓨터 자체가 힘겨운 수강생들까지 포용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9월 개강까지 대기자 명단을 받을 정도로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강조한다. 게다가 이 강좌를 거치면서 자신감이 붙게 되면 내일배움카드로 더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내일배움카드는 직업훈련을 원하는 구직자에게 정부가 직업능력개발 계좌를 발급해서 일정금액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시사직업전문학교에는 전산사무, 디자인, 직업상담 등이 단계별로 개설되어 있다. 전산사무는 컴퓨터 활용 기초과정부터 전산사무Ⅰ(한글 활용), 전산사무Ⅱ(엑셀 활용), 전산사무Ⅲ(파워포인트 활용), OFFICE 실무(MOS 2007) 등의 실무 & 자격증 과정까지 갖추어져 있다. 교육 시간도 훈련생이 자신의 형편에 맞추어 고를 수 있도록 3시간으로 줄이고 오전· 오후로 나뉘어져 있다. 디자인 과정은 기초과정과 웹디자인과정, 영상제작과정이 있다. 기초 과정은 포터샵&일러스트, 플래시&드림위버, 웹디자인 과정은 웹디자인 실무(홈페이지 제작), 웹쇼핑몰 운영(오픈마켓 실무)이, 영상제작과정은 멀티미디어콘텐츠 제작, 디지털 영상제작(실무과정)으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디자인 과정을 모두 마치면 옥션에서 오픈 마켓을 운영하거나 직접 사이트를 만들 수도 있다. 김 과장은 “카페24와 고도몰에서 업무협약이 되어 있어 6개월간 무료로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며 “디자인의 기본은 포토샵이기 때문에 다른 교육기관에서 웹디자인을 배웠던 수강생도 우리 학교로 다시 와서 재수강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인다. 사실, 시사직업전문학교에서는 포토샵을 수료하지 않으면 웹 디자인 실무나 웹 쇼핑몰 운영을 수강할 수 없다. 그런 이유로 디자인 과정의 훈련생이 많지 않았으나 지금은 기초과정의 필요성을 실감하는 수강생이 앞 다투어 신청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김 과장의 설명. 바른 교육을 지향하는 시사직업전문학교의 목표를 여실히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 결과, 작년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평가에서 ‘실업자 훈련’과 ‘우선선정훈련’에서 A등급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그 외, 각 기업마다 직업상담사 채용을 의무화하는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재조명을 받고 있는 직업상담사 양성과정은 형설출판사 저자가 직접 강의를 해 더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집단상담 실무과정’은 다른 직업전문학교에서는 경험하기가 힘든 과목이기도 하다. 새터민을 위한 전산사무과정도 개설되어 있고, 국비지원 직장인환급 ‘재직자교육과정’은 세무회계, 디자인, 전산사무가 있다. 영상제작 무료교육은 서울시 UCC 대회에서 금상과 입선, 초단편 영화제에서 입선, 위민넷 공모전에서 3~4개 팀이 입선하는 결과물로 실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매일매일 취업 서칭이 이루어지고 취업 상담사가 면접 일정까지 잡아주는 친절한 서비스로 예비 취업자들의 마음을 읽어내고 있는 시사직업전문학교에서 또 다른 내일을 꿈꾸어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3662-3360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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