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군산고용노동지청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의 성공적 취업을 위한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과 미취업 청년층(18∼29세, 군필자는 32세까지), 중·장년층(30∼64세)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별로 상담·의욕제고·경로설정(1단계)→직업능력 향상(2단계)→집중 취업알선(3단계) 등 최장 12개월 동안 단계별 통합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1단계에서는 1대1 직업상담, 직업심리검사 및 집단상담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개인의 취업희망직종과 취업지원경로가 포함된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참여자에게는 최대 20만원의 참여수당이 지급된다.


2단계에서는 취업희망직종과 연계된 직업훈련 및 일 경험 지원을 위한 단기일자리가 제공되며, 내일배움카드(200∼300만원) 발급과 함께 6개월간 월 최대 40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특히, 일반 실업자의 경우 직업훈련 참여 시 30∼50% 자비를 부담해야 하는데 반해 이 프로그램 참여자의 경우 자비부담이 전액 면제되는 혜택을 부여한다.


3단계에서는 취업희망직종, 직업훈련 이수과정 등을 반영해 동행면접과 구인·구직 만남의 날 참여 등을 통해 적정한 일자리를 집중 취업알선 받게 된다.


아울러 1단계 이상 수료자를 채용하는 사업주에게는 연간 860만원의 고용촉진지원금이 지급되며,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취업에 성공할 경우 100만원의 수당이 지원된다.


양연숙 군산고용노동지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취업도 쉽지 않은 분들을 위해 올해는 추경예산이 편성돼 취업성공패키지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신규 구직자에게는 안정적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하고 실직자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인생 2막을 열어갈 수 있도록 집중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해 취업성공패키지대상자 1198명을 모집해 개인별로 체계적·통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적극 제공, 사업종료자 708명 중 400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취업률 56.5%의 높은 취업성과를 나타낸 바 있다.


문의 군산고용센터 (063)450-0622∼8.

kjs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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