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은 기초생활수급자의 탈수급 지원을 위해 내일배움카드 훈련에 운전면허 과정을 추가로 지정하고 수강료를 지원한다.

내일배움카드 훈련은 고용노동부가 실업자에게 취업에 필요한 기능·기술 습득을 위한 훈련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금액의 훈련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기초생활수급자 운전면허 과정 지원 대상자는 취업성공패키지 사업(1유형)에 참여하는 기초생활수급자며 7월 현재 3개의 운전면허학원이 지정돼 있다.

지원 대상 과정은 대형면허, 특수면허, 1종 보통면허의 장내기능 및 도로주행 교육과정으로 대형 및 특수면허는 1종 보통면허 취득 후 1년 이상 경과한 경우 지원받을 수 있고 참여횟수에 제한은 없다. 또, 1종 보통면허는 1회 지원되나 기능 및 도로주행에 불합격시 각 1회에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수강료는 운전면허학원 출석률이 80% 이상일 경우 전액 지원하고 출석률이 80% 미만일 경우 출석일수 만큼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운전면허 과정 인정을 받고자 하는 운전면허학원은 훈련시간표와 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기관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자동차운전전문학원지정증 등) 등을 첨부해 내일배움카드제 운전면허훈련과정 인정신청서를 관내 고용센터(직업능력개발과/팀)에 제출하면 된다.

김상용 대구서부고용노동 지청장은 "기초생활수급자 운전면허 과정 지원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의 자립과 탈수급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