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0조원 규모의 중국미용시장에 진출할 길이 활짝 열렸다.
중국 여성이 미용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중국은 세계 뷰티업계가 주목하는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한류 열풍이 지속되면서 중국에서 한국 미용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 뷰티 제품·서비스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세계적인 뷰티시장으로 부각된 중국 미용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산관학 연계 모델이 구축됐다.
하용휘메이크업아카데미(원장 하용휘)는 공주영상대학과 공동으로 중국 내 취업·창업을 위한 ‘메이크업&스타일리스트 실무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
중국 ‘메이크업&스타일리스트 실무전문가 과정’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교육으로 국내 미용인을 본격적으로 중국에 보급, 메이크업 기술을 수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인재양성과 전문인 해외진출을 위한 정부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비가 국비 지원된다.
교육은 6개월 동안 중국 북경에서 진행되며 현지 정착을 위한 중국어 연수와 메이크업 실무 강의가 실시된다.
강의 이수자는 ‘한국메이크업아티스트’ ‘중국 화장사’ 자격증을 취득할 기회가 제공된다.
메이크업&스타일리스트 실무전문가 과정은 오는 2월 25일까지 하용휘메이크업아카데미 홈페이지(
http://artist.chinamake-up.com) 및 한국산업인력공단(
www.worldjob.or.kr), 공주영상대학(
www.pro.ac.kr) 등에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약 40명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정된다.
하용휘 원장은 “경제성장과 여성의 소비패턴 변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다”며 “반면 중국 진출에 대한 정보부족, 어학연수에 대한 부담 등의 이유로 메이크업 전문가의 진출은 미미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 원장은 “중국시장 맞춤형 연수교육으로 시장 진입 폭을 확대하고 취업·창업을 돕는 등 중국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