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박람회에 구직자 몰려..70%가 경력직 채용

입력시간 :2010.10.11 16:06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지난 9~10일 이틀간 열린 `2010 해외취업박람회`에 3만 6000여명에 달하는 구직자들이 대거 몰렸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KOTRA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 일본 등 해외 기업 209개가 참가, 모두 1423여명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기업들은 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선호해 채용예정자의 70%인 1015명을 경력직으로 채울 예정이다. 직종별로는 정보통신(IT)이 3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226명), 기능인력 (190명), 고객서비스(134명), 마케팅(132명), 금융(9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박람회에서 공단은 '동북아지역 인적자원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중국, 일본,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리크루트사와 함께 고용과 노동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교환하는 한편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유재섭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세계 시장에서 한국경제의 위상과 국격이 높아지면서 한국 인재를 찾는 해외 기업이 늘고 있다"며 "우리나라 청년들이 이 같은 행사나  공단이 운영하는 해외취업전문 사이트 월드잡(worldjob.or.kr)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9~10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0 해외취업박람회에 면접등록을 하기 위해 구직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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