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내, 강사에 더해 학생 역할까지 하다 보니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지만 대학에서 공부한 내용이 제 강의에 큰 도움이 돼 배우는 보람이 있습니다."

이진선 씨는 학원에서 회계강사로 활약하다 강의를 하며 궁금했던 부분을 전공 공부를 통해 해소하기 위해 2006년 고려사이버대학교 세무ㆍ회계학과에 입학했다. 입학 초에는 학원강사를 하던 시절이어서 저녁에 강의를 하고 낮에 짬을 내 공부했다. 2008년부터는 강북여성인력개발센터, 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한일직업전문학교 등을 오가며 낮에는 강의를 하고 잠깐씩 쉬는 시간이 날 때마다 학교에서 들은 강의를 반복학습하고 있다. 퇴근 후 아이들이 잠든 새벽 2~3시까지 공부를 하고 시험공부는 센터, 직업학교, 집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시간이 날 때마다 준비하는 분주한 생활을 하고 있다.

이씨는 "늘 배우고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 참 즐겁다"며 "대학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 이렇게 학습한 내용을 제 강의에서 학생들과 공유하면서 요즘 실력 있는 강사라는 좋은 평가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학원에서의 현장 경험도 대학교 수업을 빨리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돼 주면서 요즘 이씨는 일과 학업의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느끼고 있다.

자녀 교육에도 대학을 다니는 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씨는 "공부하는 엄마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고 커가는 두 아이에게도 열심히 노력하며 꿈을 이뤄가는 삶을 생생하게 교육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다"고 미소지었다.

[서진우 기자 /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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