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현재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의 10%가 넘는 인구가 65세 이상의 고령인구이다. 저출산과 함께 베이비부머 세대들까지 가세하여 노인인구는 계속 증가추세이다.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왜 중요할까? 그것은 그만큼 보호해야 할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나 늙고, 늙으면 다양한 질환이나 심신이 허약해져 보호가 필요하게 된다.

예전에는 이런 요양보호 노인들에 대해 대부분의 가정에서 가족들이 전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어쩌다 “누가 시설에 모셨다” 라는 얘기를 들으면 못할 짓 한 것 마냥 자식들은 얼굴을 들지 못하기도 했다. 또 노인들은 쇠창살 없는 감옥이라며 요양원 같은 생활시설에 들어가는 것을 꺼려했다.

하지만 이젠 세월이 달라졌다. 2009년 부모부양의식조사에서도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의식이 확대되고 있으며, 데이케어센터나 생활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나 보호자도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족의 부양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한 방법이다. 또한 보호가 필요할 노인이나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지난 2008년 7월 개정 시행됐다.

이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의해 전문요양보호사라는 직업군도 새롭게 태어났으며, 요양보호사는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신체활동이나 가사활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보듬어 주는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으로 이러한 인력을 양성하는 곳이 요양보호사교육원이다.

   
‘서울시립 엘림직업전문학교 부설 요양보호사교육원’은 전문요양보호사로서 갖춰야 할 교과과정뿐만 아니라 대상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함께 보듬고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마음까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시 주민 중 준고령자(50세이상~65세미만의 남녀)를 대상으로 전액무료 요양보호사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을 졸업한 교육생들은 “내가 요양보호사로 일하지 않더라도 이 교육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교육이다”, “내 삶을 돌아볼 수 있었고 정말 도움이 되었다”, “막연하기만 했던 내용들을 실질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교육원 다니는 동안 살아있는 것 같았다. 정말 재미 있었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졸업생들은 현장에 나가보면 간단한 케어기술도 모르는 요양보호사가 많은 것 같다며, “나는 정말 잘 배운 것 같다”라고 평가한다.

또한 졸업생들끼리 자체모임을 만들어 교육이 끝나고도 정기적인 만남이나 등산 등을 함께 하며 서로 지지를 해주고 있다. 특히 출석관리 및 튼튼한 교육과정 등 질적으로 다른 교육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고 있다.

서울시립 엘림직업학교 측은 "앞으로도 노인문제는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다양하게 나타나고 요양보호 대상도 증가할 것이다"며 "전문기술과 따뜻한 마음까지 갖춘 전문요양보호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질의 요양보호사를 배출하기 위해 좀 더 차별화된 알찬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 내용은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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